‘믹스테일 아이스 모히토’(왼쪽)와 ‘믹스테일 아이스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사진=오비맥주 제공
‘믹스테일 아이스 모히토’(왼쪽)와 ‘믹스테일 아이스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사진=오비맥주 제공

'이젠 프리미엄 칵테일도 캔 제품으로 즐긴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1년 동안 개발에 공을 들인 신개념 프리미엄 캔 칵테일 ‘믹스테일 아이스(MixxTail ICE)’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믹스테일 아이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칵테일 발효주(Brewed Cocktail) ‘믹스테일(MixxTail)’ 병 제품에 이어 패키지와 맛, 도수 등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개선한 후속 제품이라고 한다.

전문 바텐더가 만들어준 수준의 고급 칵테일을 간편하게 즐기자는 브랜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며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3도로 낮췄다.

‘믹스테일 아이스 모히토’와 ‘믹스테일 아이스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두 가지 맛으로 선보였으며 355㎖ 용량의 캔 제품으로 6월 말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2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맥주 양조와 같은 발효공법이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맥아를 발효한 뒤 얻은 양조 알코올에 라임과 민트, 딸기 등을 첨가해 일반 맥주, 증류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어 만드는 RTD 제품과는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 8도의 ‘믹스테일’ 병 칵테일과 비교해 3도의 낮은 도수로 얼음을 섞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모히토’는 맥아를 발효한 뒤 얻은 양조 알코올에 상큼한 라임과 싱그러운 민트 향을 더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스트로베리 마가리타’는 딸기의 새콤달콤함과 라임의 상큼한 맛이 탄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분홍빛 칵테일이다.

믹스테일 아이스 캔 중앙에 칵테일 셰이커(Cocktail Shaker)를 배치해 제품의 정체성을 표시하고 라임과 딸기를 상징하는 색상을 주로 사용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얼음을 형상화한 삼각형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믹스테일’은 오비맥주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에서 1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와 맛, 패키지 등을 차별화해 개발한 칵테일 발효주로 야외활동이 많고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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