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정유성)가 물류BPO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코린도(Korindo) 그룹과 글로벌 통합 물류 운영 관련한 전략적 협약식을 가졌다.

삼성SDS는 인도네시아의 코린도(Korindo) 그룹과 글로벌 통합 물류 운영 관련한 전략적 협약식을 가졌다.
삼성SDS는 인도네시아의 코린도(Korindo) 그룹과 글로벌 통합 물류 운영 관련한 전략적 협약식을 가졌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현지 물류실행력을 보완하고 대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린도 그룹은 삼성SDS의 물류 플랫폼인 첼로(Cello) 기반의 물류 고도화를 추진해 국제운송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양사는 물류부문에서 사업 협력모델을 만들고 향후 합작회사(Joint Venture)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코린도 그룹 박인철 부회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결합하면 시너지가 많을 것이므로 사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SDS 김형태 SL사업부장(부사장)도 “해외 현지 물류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외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속성장을 위해 대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인 투자 기업으로 자원 및 제지 사업을 비롯, 중공업, 물류, 화학 등 3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 개발회사이다.

삼성SDS는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니켈 채굴권을 가진 아딧야(Aditya) 사와 5년간 1,500억원규모(연 300억원 규모)의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삼성SDS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 기업인 아큐텍(Acutech) 사,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 업체 알스(ALS) 사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중국 케리(Kerry) 사와도 JV설립에 합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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