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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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윤소정, ‘엽기적인 그녀’ 추모 영상 속 인자한 미소 뭉클…“최고의 배우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측이 고인이 된 배우 윤소정의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말미에는 고인이 된 배우 윤소정의 추모 영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윤소정은 100%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이번 드라마에서 임금인 휘종(손창민 분)을 있게 한 장본인이자 수렴청정으로 조선을 이끌어 온 정치 9단 자혜대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윤소정은 궁궐 내에서 은근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웃어른이면서도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원자(최로운 분)에게는 한없이 자애로운 할머니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실제 현장에서도 윤소정은 수많은 후배 배우들을 다독이고 격려한 것은 물론 열정을 불태우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오랜 기간 드라마와 영화, 연극계를 넘나들었던 윤소정의 존재와 추모 영상 속 인자한 미소에 대중들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윤소정은 폐렴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패혈증으로 향년 74세에 세상을 떠났다. 윤소정의 영결식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동료, 후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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