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구축, 운영 중인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핀테크기업의 한국거래소 스타트업마켓(KSM;KRX Startup Market) 등록을 지원한다.

코스콤은 20일 여의도 본사에서 ‘스타트업 기업상장 1차 설명회’를 열고 KSM 등록을 위한 준비사항 및 오픈플랫폼 이용절차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과 투자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11월 개설된 KSM은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으로, 현재 52개 스타트기업이 등록돼 있다.

코스콤은 핀테크기업의 KSM 등록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코넥스, 코스닥 상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상장유치실과 성장기업부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 핀테크기업 23개사가 참여해 KSM과 코넥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소개 및 상장을 위한 준비사항, 오픈플랫폼 이용 절차, 계좌‧주문‧시세 API이용 방안 등에 대해 청취했다.

김학구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자본시장 핀테크를 선도하는 코스콤이 KSM 등록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핀테크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오픈플랫폼 이용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오는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각 시장에 대한 기본 이해 및 성공적 IPO 전략, 상장관련 회계 이슈 등의 실무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