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양약품 제공
사진=일양약품 제공

일양약품이 중국 시장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중국 합작관계 강화 및 시장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고우시를 방문했으며 김동연 사장 등 임직원이 반학원(潘學元) 고우시 시장과 만나 협력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 사장 및 회사 임직원들은 고우시를 방문해 반 시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반 시장은 양국 및 기업 간의 노력으로 '양주일양유한공사'가 고우시의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자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양주일양유한공사는 양측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탄생한 회사다. 반 시장은 일양약품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회사가 매출 확대와 신제품 육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이를 통해 중국 제약시장 개척과 의약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 시장은 양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단합과 협력을 도모하자는 뜻을 보였다. 반 시장은 "지금의 노력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한 축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다. 또 일양약품도 그 명성과 규모가 더욱 확대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 역시 반 시장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했다. 김 사장은 "심도 있는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주일양유한공사가 모범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산 신약 18호 '슈펙트'의 중국 시장 진출도 멀지 않은 만큼 또 하나의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슈펙트가 중국의 수많은 백혈병 환자에게 좋은 소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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