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열이 새 앨범을 들고 나온다.

이승열은 오는 7월 4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새 앨범 ‘요새드림요새’를 발매한다.

독특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승열의 새 앨범은 오프라인 발매에 앞서 오는 30일 애플뮤직과 바이닐을 통해 음원을 공개한다.

이는, 사업자가 지정하는 묶음상품과 할인율 등으로 창작자에 대한 보상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아티스트의 자기결정권의 행사이다. 이후 이승열은 오는 7월 4일 오프라인 CD를 발매하고, 향후 LP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승열의 새 앨범 ‘요새드림요새’는 ‘김수영문학관’의 동의를 얻어 김수영의 시 '현대식교량'의 일부를 발췌한 트랙 '지나간다(jinaganda)'가 수록되어있다. 또 세상살이의 불안을 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작은 위로 'cup blues', 기형도의 시를 떠올리게 하는 마지막 트랙 '검은 잎 (black leaf)' 등, 총 9곡이 수록되어있다.

아울러 이승열은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앨범커버의 디자인으로 사용했다. 오프라인 CD에는 팬들의 어릴 적 사진 또한 함께 수록해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열은 오는 7월 7, 8일 이태원의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 35 ‘요새드림요새’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은희 기자 mainnew26@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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