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와 함께 개최한 여성과학기술인 창업경진대회 ‘2017 W-STARTUP COMPETITION’에서 ㈜루미르(LUMIR)가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창업경진대회 ‘2017 W-STARTUP COMPETITION’ 수상팀
여성과학기술인 창업경진대회 ‘2017 W-STARTUP COMPETITION’ 수상팀

(주)루미르는 열전소자로 변환된 전기 에너지를 컨버터를 통해 일정한 밝기로 LED를 점등시키는 기술로 정전이나 빛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등유 램프나 태양광 램프 등 유사제품대비 시장 경쟁력이 높아 수익성과 사업의 확대 가능성도 높이 평가 받았다.

과학기술-ICT 기반 우수 여성 창업팀 발굴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입상팀에게는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공동 명의의 상장과 함께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3백만원 등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 이외에도, 입상팀 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입주지원, 미국 최대의 테크기반 창업경진대회인 National Hardware Cup 2018 한국대표 결선팀이 선발되고, 모든 입상팀에게는 창업 분야나 단계, 타깃 시장에 맞춘 컨설팅이나 펀딩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화진 소장은 “여성인력, 특히 첨단ICT 기술로 창업 하는 여성들에게는 창업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특화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가 과학기술로 창업하는 여성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차세대 여성창업가들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e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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