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채성수 · 오동환 / 출판사 현북스

2018년부터 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코딩 교육은 생각하는 힘, 즉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길러줘야 한다. 컴퓨터처럼 생각하면서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능력을 길려줘야 한다. 그래서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더라도 남과 다른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실현하는 데서 오는 성취감이 코딩 교육의 가장 큰 매력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에서 코딩 교육의 핵심은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이란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컴퓨팅 사고력의 핵심인 모델링의 실행 과정과 이 과정에서 필요한 추상화, 자동화 등 기본 개념과 원리 등을 학생(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적인 코딩 과정에서 학생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여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 경력과 기업에서의 교육 경험을 토대로 9가지 주제에 대해서 현장에서의 구체적 예를 들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코딩보다 먼저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이 책에 깃들여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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