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6월부터 8월까지 ‘2016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법률)’제6조(실태조사)에 근거하여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양성 및 활용에 대한 성과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105003호)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여성과학기술인력의 활용 현황’ 및 ‘여성과학기술인 인프라 구축 현황’이다.

조사대상은 법률 시행령 제8조 제1항에 근거하며, 2015년을 기준으로 이공계대학(276개, 이하 대학), 공공연구기관(199개, 이하 공공(연)), 민간기업 연구기관(3,816개, 이하 민간(연)) 등 총 4,291개 기관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방법은 온라인조사를 중심으로, 조사대상의 편의에 따라 이메일, 팩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조사의 주요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kr),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kostat.go.kr) 및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sts.ntis.go.kr)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조사는 2005년부터 과학기술분야 성인지 통계로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여성과학기술인 정책의 주요 토대가 되고 있다.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인증 받은 2006년 9.4%에서 2010년 17.3%, 2015년에는 19.4%로 10년간 이공계 산‧학‧연에 재직 중인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력 중 여성 비율이 2배 이상 늘었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정책의 효과성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만큼, 올해에도 신뢰성과 활용도가 높은 통계조사가 되도록 지속적인 통계품질관리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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