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100만원대 이하의 저가 전기자전거 ‘팬텀 제로(ZERO)’를 선보이고 대중화에 나선다. 사진=삼천리자전거 제공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100만원대 이하의 저가 전기자전거 ‘팬텀 제로(ZERO)’를 선보이고 대중화에 나선다. 사진=삼천리자전거 제공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 김석환)’가 100만원대 이하의 저가 전기자전거 ‘팬텀 제로(ZERO)’를 선보이고 대중화에 나선다.

삼천리자전거 측은 지난 4월 국회에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팬텀 제로(ZERO)’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1인용 이동 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제품은 파워 어시스트 시스템과 스로틀 시스템 겸용으로 모터가 뒷 바퀴의 허브 쪽에 장착된 후륜 구동 방식이다. 20인치 바퀴를 적용한 콤팩트하고 휴대성이 좋은 미니벨로 타입으로 무광 블랙 컬러를 입혀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프레임은 다운튜브를 없애고 앞 바퀴부터 배터리 장착 부까지 하나의 라인으로 디자인해 깔끔하고 세련되게 마무리했다고 한다.

무게는 17㎏으로 다른 전기자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며 98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까지 주행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 제품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액세서리 기능도 갖췄다. 안장 밑에 부착된 배터리는 후미등과 함께 배터리 잔량 표기 기능을 겸해 보다 편리하게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전조등도 프레임 내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LCD 패널로 켜고 끌 수 있다. LCD 패널은 주행 가능 거리와 주행시간, 속도 등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USB포트를 추가해 주행 중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게 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기존 전기자전거는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높았지만 스마트 모빌리티 이용자가 증가하고 연령 또한 다양해져 전기자전거를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새롭게 출시된 ‘팬텀 제로(ZERO)’는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겨냥한 모바일 편의 기능을 갖춘 최적의 전기자전거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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