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리스·할부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준비해야 할 서류가 간소화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7개 카드사와 13개 리스·할부 회사가 행정자치부에서 운영 중인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7개 카드사는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우리, 하나, 롯데 등이며 13개 리스·할부 회사는 현대캐피탈, KB캐피탈, 롯데캐피탈 등이다.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되면 신청인의 동의를 거쳐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금융이용자의 자격과 소득확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에서 직접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여신금융회사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을 받을 때 소비자가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여신금융회사가 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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