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는 국내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과 함께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특성상 국내 기업의 보호와 높은 보안성과 개방성에 중심을 두고 있어 외국계 기업이 공공시장에 들어가기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MS의 국내 기업과의 협업은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공공기관에 서비스 제공시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호스트웨이와 함께 획득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게되면 애저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이점을 갖게 된다. 이를 위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연내 획득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자체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크로센트와의 협업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파스엑스퍼트(PaaSXpert)'를 애저 환경에서 제공한다. 파스엑스퍼트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도로 개발된 ‘파스-타(PaaS-Ta)’를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으로, 크로센트는 스타트업, ISV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위해 MS 애저 호환 테스트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컨설팅을 위해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클라우드 기업시장에서 확보한 다양한 사례 및 경험을 토대로 공공기관의 실질적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돕는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MS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업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클라우드 도입과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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