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KT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인식을 이용한 AI 금융서비스를 오늘(30일)부터 제공한다.

KT는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사용자들에게 주가 및 지수, 차트 조회와 국내외 시황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향후 비대면계좌 개설이나 주식 실거래 등과 같은 추가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KT는 기가지니를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연동하는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이르면 오는 9월 퀵송금, 계좌조회 등을 집에서 음성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카우치 뱅킹' 서비스가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KT는 기가지니를 바탕으로 한 AI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례로 최근 개소한 서울 서초구 우면연구센터 내 AI테크센터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KT는 올해 1월 말 출시한 기가지니 가입자가 5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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