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대표 홍지수)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mappy)’의 검색어 분석을 통해 ‘2016년 여름휴가지 톱 10’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해 7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 동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top 500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 자동차를 이용한 우리나라 여름휴가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전체 목적지 중 여름휴가지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명동굴, 에버랜드, 전주한옥마을, 속초해수욕장, 오션월드, 월미도, 장호항, 남이섬, 을왕리해수욕장이 각각 2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다.

여름휴가지를 분야별로 분류한 결과, 우선 대표적인 휴가지인 해수욕장의 경우 대천, 속초, 을왕리, 경포대, 해운대, 송정, 송도, 광안리, 동막, 꽃지 해수욕장이 10위에 선정됐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대표해수욕장으로, 7월 말 보령머드축제 등에 힘입어 4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top 10위 중 4개의 해수욕장이 부산에 위치해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휴양도시의 명성을 자랑했다.

맵피에 나온 2016년 여름휴가지 1위를 차지한 대천해수욕장. (좌측부터) 메인화면, 경로탐색화면, 상세정보화면, 네이버 거리뷰 화면
맵피에 나온 2016년 여름휴가지 1위를 차지한 대천해수욕장. (좌측부터) 메인화면, 경로탐색화면, 상세정보화면, 네이버 거리뷰 화면

가장 많이 찾은 관광명소로는 광명동굴, 전주한옥마을, 바람의 언덕, 간절곶, 정동진, 두물머리, 호미곶, 죽녹원, 독일마을, 통일전망대가 있었으며, 문화오락시설 분야 톱10으로는 에버랜드, 오션월드, 롯데월드, 예술의전당, 강원랜드, 남산타워, 원마운트, 63빌딩,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등이 높은 순위를 나타내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 고르게 분포됐다.

계곡의 경우 포천에 위치한 백운계곡을 필두로, 용추, 송추, 쌍곡, 중원, 명지, 화양계곡 순으로 주로 경기, 충청권에 분포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로 여름휴가철에 자주 찾는 항구 톱10은 삼척 장호항, 대포항, 주문진항, 궁평항, 동명항, 묵호항, 대천항 순으로 대표적인 서해안 항구 2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많이 분포된 것을 볼 수 있다.

여름휴가지로 많이 찾는 섬 분야의 순위로는 월미도, 남이섬, 대부도, 제부도, 오이도, 거제도, 안면도, 강화도, 영흥도, 오동도 순으로, 이 섬들의 특징은 자동차로 도착할 수 있도록 다리로 연결된 섬이라는 점이다. 사찰의 경우에는 낙산사, 불국사, 보리암, 용궁사, 동학사, 통도사, 해인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여름휴가철 가장 많이 찾은 시장으로는 포항죽도시장, 속초중앙시장, 서문시장, 가락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노량진수산시장, 동문시장, 정선시장 등이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맵피’는 운전자 눈높이에 최적화한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를 비롯 리얼3D 지도, 국내 최대 DB 네이버 지역검색 및 고화질 거리뷰, 위치공유 기능, HUD(헤드업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워치 연동 길안내 등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 입소문 만으로 단기간에 3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