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켰는데도 바람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고 냉방 효과도 덜하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문제는 일반적으로 먼지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다. 사진=클린블링 제공
에어컨을 켰는데도 바람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고 냉방 효과도 덜하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문제는 일반적으로 먼지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다. 사진=클린블링 제공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냉방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전기세를 걱정하는 사람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선풍기나 에어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6년 여름이 경우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사용량 급증하면서 많은 가구가 누진세 폭탄을 맞았었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보다 빠르게 불볕더위가 찾아왔고 최근에는 연일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폭염주의보 등이 계속 발령되고 있다. 그 결과 에어컨 사용이 벌써부터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을 켰는데도 바람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고 냉방 효과도 덜하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문제는 일반적으로 먼지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다.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먼지를 포함한 외부 공기가 에어컨 내부로 유입된다. 이때 물기와 습기로 인해 에어컨 냉각핀이나 다른 부품에 먼지가 쌓이게 되고, 쌓인 먼지는 에어컨 풍력 및 냉방력을 저하시킨다.

에어컨 청소 전문 업체 클린블링 관계자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에어컨 내부에 있는 먼지를 제거하게 되면 풍력과 냉방력이 최대 60%까지 증가하게 되고, 이는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린블링은 3년에서 10년의 경력이 있는 베테랑 직원들이 최신형, 구형 에어컨에 상관없이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또 시스템에어컨, 벽걸이에어컨, 스탠드에어컨 등 종류 구분 없이 전 기종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홈 클리닝(입주청소, 이사청소, 거주청소, 새집증후군/헌집증후군 제거, 줄눈시공, 미세방충망 시공), 가전 클리닝(에어컨청소, 세탁기청소, 냉장고 청소), 오피스클리닝(건물관리, 준공청소, 사무실청소, 의자청소), 친환경제품(식물성 탈취제, 방향제, 디퓨저 등), 크게 4가지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셀프 주방 인테리어 제품인 ‘시에나 주방 아트보드’를 출시하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린블링 관계자는 “날이 더워지면서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지만, 내가 직접 사용하는 에어컨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편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클린블링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서비스 후기를 공유하며 만났던 이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화나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Q&A 게시판 등을 통해 고객의 문의사항 및 클리닝 서비스 접수를 받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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