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카스 캔 제품(왼쪽)과 프레시 탭이 적용된 카스 캔 제품으로 맥주 따르는 장면. 사진=오비맥주 제공
기존 카스 캔 제품(왼쪽)과 프레시 탭이 적용된 카스 캔 제품으로 맥주 따르는 장면. 사진=오비맥주 제공

“캔맥주 캔 따개부터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캔 맥주를 훨씬 더 편리하게 따를 수 있는 ‘프레시 탭(Fresh Tab)’ 기술을 적용한 카스 캔 맥주 제품을 출시했다.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보유한 특허 기술인 ‘프레시 탭’은 일반 캔과 달리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벤트 홀: Vent Hole)을 특수 설계해 음용 때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장치다.

캔을 개봉한 후 뒤쪽에 위치한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의 흐름이 원활해져 일반 캔 맥주와는 차별화된 음용감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카스 캔 제품을 따는 재미도 제공하고 음용의 편의성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젊음과 신선함을 상징하는 카스 고유의 푸른색을 ‘프레시 탭’에 입혀 카스만의 브랜드 정체성도 극대화했다고 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프레시 탭은 소비자 편의와 재미 요소를 더한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캔 뚜껑보다 7.4% 가벼운 친환경 포장재”라며 “이번 프레시 탭을 적용한 카스 캔 제품 출시는 수입맥주의 공세가 거세지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카스 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프레시 탭을 적용한 카스 후레쉬 캔 제품을 오는 2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이마트(가양점, 은평점, 파주 운정점, 용산점, 죽전점, 용인점, 가든파이브점, 광교점, 성남점, 계양점 등)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에게 프레시 탭의 장점을 알리고 사용법을 소개하는 체험 이벤트도 벌이기로 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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