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47%만이 회계 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며, 과반수는 여전히 수기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케시㈜(대표 윤완수)는 자사 업무통합 솔루션 ‘SERP’ 출시 13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경리•회계 업무 환경 설문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중소기업 경리•회계 직장인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경리나라’ 회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웹케시 조사 결과, 응답자의 소수만이 회계(24%) 또는 ERP 프로그램(26%)을 사용 중이며, 나머지는 엑셀, 수기 장부, 메신저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 직장 생활 중 가장 어려운 점으로 응답자의 대다수(44%)가 업무 관련 전문 지식의 부족을 꼽았다. ▲동료의 텃새/직장 내 파벌(11%) ▲강압적인 상사(9%) ▲반복되는 초과 근무/야근(8%) ▲장거리 출퇴근(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약 80%는 2번 이상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케시 중소기업부문 사업총괄 전영일 상무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대다수가 여전히 수기 장부나 엑셀에 의존해 업무를 처리하고, 경리•회계 담당 직장인은 전문 지식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웹케시는 더 많은 직장인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업무 통합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 지식과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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