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하 협회)는 일학습병행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 협약기업 모집 및 학습근로자와 협약기업간 인력 매칭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사업단(이하 사업단)내 학습근로자는 총 55명으로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회계정보과 도제반 학생 25명과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 웹콘텐츠학과 도제반 학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단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7월 첫주까지 협약기업 방문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면접을 통하여 학습근로자 55명 전원이 기업에 매칭됐다.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습근로자는 오는 9월부터 기업, 협회 공동훈련센터, 학교를 오가면서 졸업 시까지 NCS level 3 수준의 교육을 1.5년간 현장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협약기업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조기에 채용하여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할 수 있으며, 학습근로자는 현장중심의 실무 능력 획득과 함께 졸업 후 구직기간 단축 및 현장적응력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서홍석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SW산업은 핵심산업으로서 능력중심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대표 산업이다. SW산업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극복하고 스펙을 초월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능력으로 인정받고 대우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교과정의 일학습병행제 과정으로서, 우리 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 등 산업현장중심 도제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다. 협회 사업단은 산업계주도형 모델로서 2018년 2학기부터 시작될 학습근로자의 협약 기업 모집을 곧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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