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웨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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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다발 뿌리거나 흑인 비하 발언까지...메이웨더 맥그리거, 경기 전 부터 설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가 경기 전부터 설전이 오고가 화제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프로모션 세 번째 투어에 참석했다.

이날 프로모션에서는 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인종차별 발언과 식상한 욕설들만이 가득했다.

예정 시간보다 90분이나 늦게 맥그리거는 전날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내가 흑인을 비하했다고 지적하는데 혹시 알고 있나. 사실 나도 절반은 흑인이다. 배 아래로 하반신이 흑인이다"라고 도발한 것.

그러자 메이웨더도 이에 질세라 자신을 상징하는 돈 다발을 꺼냈지만 이렇다 할 반응 없이 냉소와 함께 지켜볼 뿐이었다.

한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다음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슈퍼웰터급(69.85㎏) 복싱룰로 맞대결을 벌인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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