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저녁 전파를 탄 KBS2 TV `1박 2일`의 멤버 윤시윤이 강원도 영월의 한 자연인에게 속세의 맛을 보게 해준 비빔냉면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지난 16일 저녁 전파를 탄 KBS2 TV `1박 2일`의 멤버 윤시윤이 강원도 영월의 한 자연인에게 속세의 맛을 보게 해준 비빔냉면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자연인도 반한 초간편 냉면을 아세요?'

지난 16일 저녁 전파를 탄 KBS2 TV ‘1박 2일’의 멤버 윤시윤이 강원도 영월의 한 자연인에게 속세의 맛을 보게 해준 비빔냉면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박2일 멤버들은 자연인팀과 마을팀으로 나눠 대결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마을팀 멤버들이 마을에서 셰프가 만든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자연인팀 김준호와 윤시윤은 산 속에서 저녁을 해결해야 했다.

윤시윤은 마트에서 사온 ‘둥지 비빔냉면’을 꺼내 초간단 냉면 레시피를 선보였다.

냉면 봉지 안에 담긴 그릇에 물을 붓고 30분을 기다리자, 냉면 면발이 마치 끓는 물에 삶은 것처럼 탱탱하게 살아났다. 윤시윤은 얼음이 담긴 차가운 계곡물로 면을 헹군 뒤 매콤달콤한 비빔장과 건더기를 넣어 비빔냉면을 완성했다.

‘동구표’ 비빔냉면을 맛본 자연인은 마지막 양념 국물까지 싹싹 비워내며 속세의 냉면 맛에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자연인조차 반하게 만든 비빔냉면 맛의 비결은 비빔장에 있었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둥지 비빔냉면의 비빔장은 홍고추를 갈아서 만든 장에 아카시아 벌꿀과 발효 사과 농축액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둥지냉면은 가정에서 먹을 땐 끓는 물에 면을 익혀 찬물에 헹군 뒤 양념을 부어 먹으면 되지만, 불을 쓰기 어려운 야외에서는 방송에 소개된 것처럼 찬물만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비빔냉면 이외에도 동치미 육수로 만든 동치미물냉면이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냉면 전문점에서 먹는 듯한 맛으로 냉면 마니아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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