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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맥주 트렌드는?’…아시아 맥주↑, 유럽 맥주↓ ‘일본 맥주 1위 탈환’

발행일시 : 2017-07-19 00:00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 가운데 일본과 중국 맥주의 약진 덕에 아시아 맥주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느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올해 세계 맥주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유럽 맥주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아시아 맥주의 매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 가운데 일본과 중국 맥주의 약진 덕에 아시아 맥주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느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올해 세계 맥주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유럽 맥주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아시아 맥주의 매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 가운데 일본과 중국 맥주의 약진 덕에 아시아 맥주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느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올해 세계 맥주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유럽 맥주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아시아 맥주의 매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올해 아시아 맥주의 매출 비중은 전체 세계 맥주 매출 중 33.7%를 기록, 3년 연속 매출 비중 증가세를 보이며 6개 대륙 중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럽 맥주 매출의 경우 2015년 60.7%, 2016년 58.7%, 2017년 현재 58.2%로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아시아 맥주의 도약은 일본과 중국 맥주의 약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본 맥주의 경우 세계 맥주 수입 초창기부터 국내에 알려졌던 ‘아사히’ 브랜드 등을 통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줄곧 세계 맥주 1위 국가를 차지했다.
 
이후 2014년과 2015년에는 독일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와 올해는 다시 1등을 차지했으며 매출 비중도 함께 늘렸다.
 
아시아 맥주의 약진을 이끈 중국 맥주 역시 2015년 6.0%의 매출 비중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올해 등수는 매해 한 계단씩 하락했지만 매출 비중은 지난해 7.1%, 올해 7.5%로 매년 비중을 늘려나갔다.
 
일본 맥주의 경우 4대 맥주(기린·산토리·삿포로·아사히. 이상 가나다순)의 취급 종류가 늘어나고 벚꽃 에디션 등 한정판 맥주를 출시해 선보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며, 중국 맥주는 ‘양꼬치 앤 칭따오’라는 유행어가 생길 만큼 특정 브랜드 상품이 국내 시장에 안착한 결과로 보인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반면 유럽 맥주의 선두 주자였던 독일 맥주는 2014년 30.9%의 매출 비중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출 비중은 지속 감소세를 기록해 지난해와 올해엔 2위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결과는 메가 히트 브랜드가 없는 독일 맥주의 특수성에 따른 것이라고 마트 측은 분석했다.
 
세계 맥주 시장 성장기에는 다양한 맥주들을 먹어보는 재미를 중시했다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는 현재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 파워가 있는 세계 맥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찾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독일의 경우 일본의 4대 맥주, 중국의 칭따오 등에 비해 그 국가와 바로 연관시킬 수 있는 맥주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네덜란드 맥주가 ‘하이네켄’이라는 메가 히트 브랜드로 매년 꾸준히 3~4위를 기록하고 있고 프랑스 맥주 또한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의 인기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린 것도 독일 맥주의 아쉬운 현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아시아 1위 일본과 2위 중국은 아시아 맥주 전체 매출의 88.0%를 차지하나, 유럽 1위 독일, 2위 네덜란드는 유럽 맥주 전체 매출의 49.8%에 불과하다”며, “세계 맥주 시장에선 사실상 일본·중국 두 나라가 유럽 연합군과 경쟁하고 있는 형세”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에서 세계 맥주의 매출 비중은 올해 51.1%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맥주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 같은 세계 맥주의 인기를 감안해 오는 7월 26일까지 세계 맥주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에딩거바이스헤페’, ‘필스너우르켈’, ‘그롤쉬’, ‘에스트렐라 담’ 의 4가지 맥주는 500㎖ 캔 5개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하며, ‘아사히 수퍼 드라이’, ‘칭따오’, ‘기린 이치방’, ‘하이네켄’ 등 35개 맥주의 경우 500㎖ 캔 4개 구매 때 9480원에 판매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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