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박사 제공
사진=여행박사 제공

여행박사가 여행사 최초로 격주 4일 근로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여행박사는 매달 한 번씩 3시간 일찍 퇴근하는 '조기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15년 9월 이후 회사 내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복지제도 중 하나로 정착했다.

특히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길게 일하고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판단 이 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일과 가정, 직장생활과 여가활동을 양립하기 어려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 4일제 근무 도입이 이슈가 되는 있는 상황도 반영했다.

또 여행박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격주 4일 근로제를 시범운영한 후 여행박사를 이용하는 고객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황주영 여행박사 대표는 "일을 덜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할 땐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쉴 땐 확실하게 쉬자는 것"이라며 "직원들 삶의 질이 높아지면 고객 서비스 마인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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