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 총주방장 이재영 셰프.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포시즌스 호텔 서울 총주방장 이재영 셰프.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지난 18일 호텔 내 레스토랑뿐 아니라 모든 연회 음식을 총괄하는 총주방장으로 이재영 셰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43개, 105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에서 한국인이 총주방장으로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영 셰프는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 리츠 칼튼 서울 등 약 18년간 근무하며 한식과 서양식, 일식까지 정통하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부총주방장으로 입사하여 5개의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와 중국·일본·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셰프들이 지닌 다양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그들이 체계적으로 업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직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식음료 이사 비노드 나라얀(Vinod Narayan)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총주방장으로 선임한 이재영 셰프는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으며 최상의 식재료를 찾아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는 훌륭한 능력을 지녔다”며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도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이 돋보이며 조리팀 내 신뢰가 두터워 앞으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조리팀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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