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항생제 후보물질 'LCB01-037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LCB01-0371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 후보물질로 회사는 1상 임상시험 등을 통해 다양한 슈퍼박테리아의 항균 효과와 복용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경구제의 2상 임상시험과 주사제의 1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번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혜택을 받게 됐다. 상대적으로 시장성이 낮은 난치병이나 생존을 위협하는 치료제의 연구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LCB01-0371은 시판 후 7년간 시장독점권과 연구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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