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상반기 매출이 6.1% 감소한 3조 2,683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매장 위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율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 감소한 1조 9,100억원, 글로벌 사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성장세가 둔화돼 7.3% 성장한 8,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역성장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14.7%)에다 관광 상권의 매출 급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력, 브랜드,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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