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T커머스 사업 성장 등이 영향으로 2017년 2분기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KTH는 T커머스 사업 성장 등이 영향으로 2017년 2분기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KTH(대표 오세영)는 2017년 2분기 T커머스 사업 성장 등의 영향으로 총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20.1% 성장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22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는 것이다. T커머스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콘텐츠 판권 자산 효율성 증대에 따라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TV App 등 T커머스 만의 차별화 서비스의 이용 증가로 K쇼핑 고객 유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했다.

하반기 T커머스 사업은 지난 7월 5일 오픈한 K쇼핑 미디어센터를 통해 자체 방송제작 및 편집, 송출 환경을 갖추고 양질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채널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기가지니와의 연동을 통한 국내 최초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 및 지속적인 TV App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 행태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한국영화 유통 라인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일부 지연되었던 프로젝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KTH는 콘텐츠 유통과 ICT플랫폼 사업은 하반기 중장기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유통 범위 확대 및 신규 사업 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콘텐츠 유통사업은 웹콘텐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유통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유통 범위를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ICT플랫폼 사업은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 및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구축 부문에서 신규 수주에 주력키로 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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