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글로스퍼(대표 김태원, 권재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영 여객철도기업 프라사(PRASA, Passenger Rail Agency of South Africa) 산하 인터사이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글로스퍼와 남아공 국영기업 프라사 산하 인터사이트가 MOU를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글로스퍼와 남아공 국영기업 프라사 산하 인터사이트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글로스퍼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프라사의 철도 사업 외에도 ICT를 포함한 에너지, 물류, 문서 및 정보 관리 분야의 공동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스퍼는 이번 남아공 국영 사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장해갈 방침이다.

프라사는 남아공 전 지역에서 철도 관련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공공기업으로 △도시 내부 철도(메트로레일) △도시 광역 철도(쇼솔자 멜) △도시 광역 고속버스(오토팩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사이트는 철도 시설, 부동산 관리, 외부 업체 계약 등 프라사의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로 알려졌다.

글로스퍼는 2012년 소노커뮤니케이션 블록체인 연구팀으로 시작돼 2015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웨어 △국제송금 사이트 비트히어 △전자지갑 메신저 등을 개발했다. 최근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오픈 소스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팩커스(Packuth)’를 출시하고 9월에 가상화폐 발행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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