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글로벌 향수브랜드 ‘데메테르’가 세계 최초로 홈플러스에서 단독 론칭한 자동차용 디퓨저 방향제 8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글로벌 향수브랜드 ‘데메테르’가 세계 최초로 홈플러스에서 단독 론칭한 자동차용 디퓨저 방향제 8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자동차 전용 향수가 있다? 없다?’

홈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미국산 글로벌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가 만든 자동차용 디퓨저 방향제 8종을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디퓨저·방향제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향기’ 시장은 2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유망한 시장으로 꼽힌다.

힐링과 웰빙, 취향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향기로 공간을 채우는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향기 시장은 해마다 성장세를 띄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개인취향에 따라 향기를 고르고 즐기는 소비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실내 방향제 시장은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철 바캉스 시즌으로 차량용 방향제 매출이 급증한다.

이에 홈플러스는 차량용 방향제 수요가 높은 이 시기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의 글로벌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와 협업한 상품을 단독으로 론칭했다.

‘데메테르’는 이른바 향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FIFI Award Best Perfume’을 4회 연속 수상한 브랜드이다. 미국 국립디자인박물관 ‘스미스소니언’이 선정한 향수, 세계 최대 향수&화장품 체인몰 세포라(SEPHORA)의 ‘Best Perfume’으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2013년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KCPBA 2013)을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기억의 향기 도서관’이라 불리는 글로벌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의 300여종 향기 중 ▲최근 뷰티 TV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남자들이 사랑하는 여자 향기 블라인드 테스트 2위’로 선정된 ‘퍼지 네이블’ ▲국내에 데메테르를 알린 국내 판매 1위 ‘베이비 파우더’ ▲뉴욕 판매 1위 향기 ‘클린 솝’ 베스트셀링 향기 8종을 야심차게 선정했다고 한다.

김병석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데메테르 브랜드의 주 고객은 10대에서 30대까지 여성들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데메테르와의 협업을 통해 남성 주류의 시장으로 꼽히던 차량용 방향제 시장에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향기와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선보여 여심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데메테르 자동차 디퓨저 8종의 세계 최초 론칭을 기념해 오는 8월 16일까지 각각 8990원(50㎖) 행사가에 판매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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