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테크온비젼(대표이사 박명주)는 인터넷 PC없이 사용자의 휴대폰을 이용하여 물리적 망 분리를 구축할 수 있는 화면분할 모니터를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PC없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2PC 방식의 물리적 망 분리를 구축할 수 있는 화면분할 모니터는 창조 경제 타운이 선정한 우수 추천아이디어를 제품화한 것이다. 보통 물리적으로 망을 분리하려면 2대의 PC가 필요하였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휴대폰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해 이를 모니터에 연결해 물리적으로 분할된 화면에 출력시키는 화면분할 모니터이다.

테크온비젼의 화면분할 모니터
테크온비젼의 화면분할 모니터

모니터와 함께 제공되는 휴대폰 도킹 스테이션에 사용자의 휴대폰을 올려 놓으면 모니터는 휴대폰을 인식하여 휴대폰 화면을 모니터에 출력시킬 준비를 한다. 또한 휴대폰 도킹 스테이션에 올려 놓은 휴대폰은 도킹스테이션 내부에 있는 충전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충전해 배터리 소모 걱정이 없다. 사용자는 모니터 전면부의 분할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 화면이 분할되면서 휴대폰 영상과 업무망 영상이 동시에 모니터에 출력된다. 이때 업무망 PC에 연결된 키보드와 마우스로 휴대폰 영상을 제어할 수 있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의 특징은 기존 특허를 받았던 ‘세계 최초로 분할된 화면의 해상도를 PC가 아닌 모니터 스스로 자동 조정할 수 있다는 기술’이 적용돼 분할 화면의 해상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휴대폰 영상을 모니터에 연결하면 모니터에 “휴대폰의 영상을 모니터 스스로 분할된 화면의 크기에 맞춰 확장하여 출력을 하여 주는 기술”이 특허를 받아 적용됐다. 이 제품은 모니터 전면에 전자식 원-터치 방식의 화면분할 버튼을 장착하여 원 버튼으로 화면분할과 해상도 조절이 가능하게 설계 하였다.

모니터 내부에 KM 제어 회로를 내장하여 업무용 PC에서 사용하던 키보드, 마우스로 휴대폰까지 모두 제어 할 수 있게 구현, 업무 효율성과 공간적인 이점까지도 확보 하였다. 또한 PC와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어 윈도우 환경과 안드로이드 또는 IOS 환경을 지원해 보안을 강화했다. 이는 서로 다른 OS를 사용할 경우 해킹 방법이 달라 동시 공격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직 망 분리를 도입하지 못한 중소 기업이나 약국 개인병원, 설계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렌섬웨어에 대비하여 가정에서도 개인 PC를 망 분리하여 개인의 데이터를 보호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테크온비젼은 보급형 23인치와 27인치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2017년 10월까지 인증을 완료하고 양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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