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 시즌2 추자현, “키스신을 너무 리얼하게 하는데, 흰자가 2, 3배로 커졌다”

배우 추자현이 '동상이몽 시즌2'에서 우효광의 애정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차 북경에서 무려 2100km 떨어진 사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추자현에게 "남편이 상대 여배우와 애정신이 진해질 때도 있을 텐데 마음이 괜찮으냐"고 물었고, 추자현은 "이해하는 것과 이해하기 싫은 건 다르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이 부글부글 끓었던 적이 있었다."면서 "남편이 첫사랑과 첫 키스신이 있었는데, 키스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첫날밤을 치르는 신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성을 물에서 구해내는 신이었는데, 저한테 전화가 오더라. 자기가 이런 신을 찍어야 되는데, 어떻게 하면 이 신을 멋있게 찍을 수 있을까라고 묻더라. 그래서 추우니 옷을 벗고 안아주고 부비부비를 해줘라 라고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하더라. 키스신을 너무 리얼하게 하는데, 흰자가 2, 3배로 커졌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쿨하게 이해할 줄 알았는데, 나도 이렇게 되더라. 열 받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이지애는 추자현에게 "본인이 애정신 할 때는 미안한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고, 추자현은 "기회다"고 말해 또 한 번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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