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그랑프리를 향한 '제4차 경정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9~10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이번 쟁탈전은 지난 7월 5일부터 27일까지 경정 24~27회차 성적을 토대로 상위 12명 선수를 선발, 9일 예선전을 치른 뒤 상위 6명의 선수가 10일 결승전을 치른다.
출전 선수로는 심상철(7기, 35세, A1등급), 김종희(4기, 46세, A2등급), 박정아(3기, 38세, A1등급), 배혜민(7기, 36세, A2등급), 송효석(8기, 37세, B1등급), 권명호(1기, 48세, A2등급), 최광성(2기, 43세, A1등급), 안지민(6기, 32세, A1등급), 한진(1기, 41세, A2등급), 손지영(6기, 32세, A2등급), 김현철(2기, 48세, A2등급), 구현구(4기, 39세, B2등급) 등이다. 예선전 1위에게는 그랑프리 포인트 30점을 부여하고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결승전에서는 1위에게 60점을 부여하고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이중 지난 시즌 3관왕 심상철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20승으로 다승순위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그는 승률도 42.6%로 다승순위 20위권 선수 중 독보적이다. 여기에 지난 7월 20일 열린 상반기 경정 최고의 대상경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경정왕중왕전에서 경정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다승순위 20위권 선수 중 승률 2위는 승률 38.9%의 박설희는 심상철과 부부사이로 또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박정아의 기세도 만만찮다. 올 시즌 여성기수 돌풍의 선두에서 남성기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아는 현재 19승으로 다승순위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다승순위 1위의 심상철과는 1승 차이다.
현재 포인트 1위는 박정아(230점)이며, 180점의 심상철과 175점의 안지민이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올 시즌 그랑프리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총 24명이다. 현재 남아 있는 포인트 경주는 총 3회로 7월말 성적을 기준으로 24위 선수의 그랑프리포인트(GPP)는 40점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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