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이하 한컴)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을 돌파했다.

한컴은 2017년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58억, 영업이익 105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9.6%, 14.2%씩 증가한 수치다.

한컴의 이번 분기 실적 확대는 ‘한컴오피스 NEO’의 꾸준한 매출성장과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MS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NEO’는 하나의 오피스로 모든 문서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의 높은 만족도와 비용절감 효과로 신규 고객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 세계 한컴과 MS만 보유한 PC-모바일-클라우드 기반의 풀 오피스(Full Office)라인업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MS 대체제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현지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해외 오피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와 삼성 덱스의 오피스 매출도 모바일 오피스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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