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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분기에만 영업익 전년比 116.18% 늘린 김홍국 회장의 하림, '일감 몰아주기와 가격 담합’ 혐의로 ‘정조준’

발행일시 : 2017-08-09 10:30
국내 축산사료 시장, 닭고기 시장, 돼지고기 시장 1위 기업으로 이번 실적에 쾌재를 불렀을 김홍국 회장(사진)의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국내 축산사료 시장, 닭고기 시장, 돼지고기 시장 1위 기업으로 이번 실적에 쾌재를 불렀을 김홍국 회장(사진)의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현재는 소강상태이지만 지난 5월말부터 국내 육계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AI)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수많은 닭과 오리 등이 살처분 당하면서 닭고기와 계란 값이 치솟았다. 국민 먹거리 치킨의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닭고기 생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림그룹은 나홀로 성장을 계속했다.
 
실제로 하림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13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분기보다 116.18%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매출액은 2601억원으로 30.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으로 158.16% 증가했다.
 
국내 축산사료 시장, 닭고기 시장, 돼지고기 시장 1위 기업으로 이번 실적에 쾌재를 불렀을 김홍국 회장의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와 ‘닭고기 가격 담합’ 등의 혐의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림으로부터 생닭 출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 가격 담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하림그룹이 생닭 출하 가격의 담합 여부와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의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김홍국 회장 등 총수의 사익을 위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5년 전 아들 김준영씨에게 비상장 계열사지만 하림그룹의 최상단에 있는 ‘올품’의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공정위가 하림그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림그룹 관련주는 하루전에 비해 3.81% 하락한 4670원에 장을 마쳤다. 하림홀딩스와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제일홀딩스 역시 각각 1.79%, 0.30% 떨어졌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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