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70%대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유지했다. 취임 100일간 가장 잘한 일은 '서민‧약자 우선 정책'이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tbs 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14일과 16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집계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7∼11일)보다 0.6%포인트 떨어진 71.2%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22.1%, 모름 또는 무응답은 6.7%였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모든 집계에서 70%대 이상을 기록했다. TK(대구·경북)지역과 60대 이상 연령층 그리고 보수층 등 전통적인 반대계층에서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나온 결과다.

이와 함께 리얼미터는 16일 전국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문재인 정부 100일의 긍정평가 요인을 묻는 질문에 '서민·약자 우선 정책'을 꼽은 답변자(23%)가 가장 많았다.

이어 '탈권위·소통·공감 행보(21.3%)'가 뒤를 이었고 '개혁 소신·추진력(18.5%)' '정의·형평의 국정철학(11.0%)'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긍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는 답변은 12.2%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부정평가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33.5%의 응답자가 '부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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