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문용, 이하 과기여성새일센터)가 미취업·경력단절 이공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실시한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전문 인력 양성과정’ 교육 과정에 총 24명이 수료하였다.

과기여성새일센터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교육과정은 총 200시간 동안 분자진단 전문인력으로서 갖춰야 할 △세포주 배양 관리 △분자진단소재개발 △분자진단기기분석 △진단용 샘플처리 △NGS를 활용한 분자진단 등 실무중심의 실습교육을 한국폴리텍 대학(성남캠퍼스, 융합기술교육원)에서 교육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실무 중심 전문 교육 외에도 관련 분야 CEO 특강((주)베트올 김정미대표), 이력서 및 자소서 클리닉, 취업처 탐방, 모의 면접 등도 함께 진행하였다.

특히, ㈜녹십자셀 현장견학을 통해서 앞으로 분자진단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본인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 실제 제약회사 인사담당자와 실시한 모의면접은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했다.

이번에 교육을 마친 수료생은 “관련 전공자로서 학교에서 다루지 못했던 바이오 기기들을 6주간 직접 실험하고 조별발표를 준비하면서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연습뿐만 아니라 현장견학을 통해 제약·바이오 직무에 대한 이해와 개인포트폴리오 작성까지 가능하여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일센터는 11월에는 제약·바이오 분야 일자리 포럼도 계획하고 있어 관련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시장 동향, QC·QA 등 직무 안내, 2018년 채용 정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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