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고 흡수율 마스크팩 패치 기술’ 가능성에 주목

솜씨좋은산부인과 병원은 “지난 7월 5일 일본국립 동경대학과 함께 그동안 주사 또는 복용 방식을 사용해 오던 백신(Vaccine) 투여 방식에서 벗어나 신체 및 환부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의 고기능성 패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연구 공동 예약서. 사진=솜씨좋은산부인과 병원 제공
솜씨좋은산부인과 병원은 “지난 7월 5일 일본국립 동경대학과 함께 그동안 주사 또는 복용 방식을 사용해 오던 백신(Vaccine) 투여 방식에서 벗어나 신체 및 환부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의 고기능성 패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연구 공동 예약서. 사진=솜씨좋은산부인과 병원 제공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몸에 부착하는 패치 형식의 고기능성 백신(Vaccine) 투여 기술이 선보일 전망이다.

솜씨좋은산부인과 병원(원장 윤호주 의학박사)은 “지난 7월 5일 일본국립 동경대학과 함께 그동안 주사 또는 복용 방식을 사용해 오던 백신(Vaccine) 투여 방식에서 벗어나 신체 및 환부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의 고기능성 패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솜씨좋은산부인과는 지난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마이크로구조를 가지고 있는 신규 드럭 델리버리 시스템 패치(이하 마이크로구조 패치)’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완료하고 이후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마이크로구조 패치’ 기술은 주사 및 복용에 따르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투여를 수월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현재 화장품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스크팩 물질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패치 제조 기술로도 응용될 수 있어 화장품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동경대학 최초로 국내 개인로컬 병원장을 해당 연구원으로 위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차후 국내의 선진의료분야와 해외학계가 연계하여 신기술을 개발하는 새로운 산학연계 모델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동경대학 측은 솜씨좋은산부인과의 선진 기술력을 인정해 이후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 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편 솜씨좋은산부인과는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축적된 성의학을 바탕으로 여성들을 위한 질축소수술(=이쁜이수술) 방법인 ‘후방질원개수술’과 함께 여성 성기능 개선 분야에 특화된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한일 공동연구와 관련 솜씨좋은산부인과 병원 관계자는 “동경대학으로부터 연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연구개발 된 패치의 최적화 임상실험을 실시 연구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기존 솜씨좋은산부인과에서 해오던 여성 수술이 일본 의료계에서 높이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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