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합작회사인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 올플래시 스토리지 히타치 VSP(Virtual Storage Platform) F 시리즈 강화 및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은행권 및 공공기관에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한캐피탈과 SBI저축은행에 히타치 VSP F 시리즈를 공급하는 등 주요 은행의 차세대 및 VDI 환경 구축 사업을 다수 수주했다. 이에 힘입어한국 IDC 발표 2017년 1분기 금융 분야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조사에서, 작년 대비 6.7% 상승한 3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히타치 VSP F 시리즈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OS인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을 기반으로 플래시에서도 기존 하이엔드 스토리지와 동일한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고 있다. 범용 SSD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플래시 모듈 드라이브 FMD(Flash Module Drive)를 구성할 경우 성능저하 없는 데이터 압축기능을 활용해 고성능을 유지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HDS 스토리지에 들어간 특허기술에는 ▲ 모든 셀의 사용빈도를 균형 있게 제어해 내구성을 높이는 글로벌 웨어 레벨링(Global Wear Leveling) ▲ 성능 저하 없는 압축 기능으로 효율적인 용량 활용을 제공하는 인라인 압축 오프로드(Inline Compression Offload) ▲ 캐시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고성능을 구현하는 캐시 바이패스 기술(Cache Bypass Technology) ▲ 워크로드에 따라 가비지 콜렉션(Garbage Collection)을 수행해 내구성과 성능을 모두 강화하는 기술 등이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 된 히타치 VSP F400/600/800 제품군은 4개 단위로 6.4TB부터 8PB까지 용량을 증설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급인 히타치 VSP F1500에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도 제공되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도 자동 업그레이드 된다. 뿐만 아니라 GAD(Global Active Device), UVM(Universal Volume Manager), NDM(Non-Disruptive Migration)이 가능하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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