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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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살해 20대 구속, 누리꾼들…“돈 앞에서는 부모 자식도 없고 형제도 없다”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인 조모(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 고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고씨는 외할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로 가족과 분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고씨의 외할아버지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그러나 장남, 장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기로 하면서 가족 간 갈등이 빚어졌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더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lbg6****) 돈 앞에서는 부모 자식도 없고 형제도 없다.” “(guan****) 외할아버지 재산 놓고 분쟁하다가 별일 다 보네” “(dlek****) 한마디로 살아계시는 외할아버지 재산이 장남한테 그냥 넘어갔고 억울하게 넘어간 재산 때문에 외할버지를 도와 재산을 찾아오려고 했다는 건데” “(phyg****) 범행 동기가 중하냐 살인자체가 중죄인데 범행동기가 있으면 살인을 해도 된다는 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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