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전략의 핵심은 전통적인 운영 기술(OT)과 최신 정보통신 기술(IT)을 융합하여 연결성의 이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윈드리버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IoT 비즈니스에서 디바이스 라이프사이클 관리의 중요성과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관리 플랫폼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Helix Device Cloud)’가 IoT 과제를 해결하는 접근법에 대해 소개했다.

윈드리버 빅터 아벨라이아스 윈드리버 수석 디렉터
윈드리버 빅터 아벨라이아스 윈드리버 수석 디렉터

디바이스 제조업체와 IoT 시스템 개발자가 IoT 플랫폼을 평가할 때, 디바이스 관리 전략은 전체 프로그램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된다. 윈드리버의 IoT 솔루션인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고객들이 비표준 디바이스의 구현, 여러 소프트웨어 버전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 원격 문제 감지 및 진단 등 IoT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인텔의 보안 요소가 통합된 디바이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플랫폼으로, 유연한 호스팅을 통해 24x7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며, 99.9%의 가용성을 보장한다. OT의 영역에서의 운영체제 VxWorks 및 윈드리버 리눅스와 IT의 영역인 CRM, ERP, 알렉사 등을 융합해 사물의 연결성을 통해 비즈니스 효율을 올릴 수 있다.

디바이스 라이프사이클은 배포, 모니터링, 서비스, 관리, 업데이트, 해체의 6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들을 해결한다. 특히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zero touch provisioning) 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된 디바이스가 실제 의도된 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의 조작 및 악의적인 사용을 차단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IoT 게이트웨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터 아벨라이아스 윈드리버 수석 디렉터는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IoT 과제를 해결 가능하다. 민감한 디바이스 데이터를 보호하고 네트워크 보안 위협 및 접근성을 높이며, 업데이트 오류를 방지하고, 해체 과정을 통해 도난 당한 디바이스의 보안 위협 및 운영 중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윈드리버는 국방이나 항공 등 기간제 산업 분야의 기존 고객과 스마트시티와 팩토리 등 다양한 규모와 산업의 시장에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를 확대해나감과 함께 기존의 온프레미스 고객의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IoT가 급격한 성장세에 있는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보안과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조직의 OT와 IT의 결합을 위한 여러 과정 등 IoT 기업들에게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태계를 조성해 시의 적절이 대응하느냐가 시장 선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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