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장연구학회 제공
사진=대한장연구학회 제공

대한장연구학회가 오는 11월 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7 해피바울 '상상이상'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또 참가자 사전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의 이해를 돕고 환우와 의료진 간의 심도 깊은 질환 상담을 위한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염증성 장질환 환우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이름, 동반인원, 연락처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문자로 접수하거나 평소 내원하는 병원에 비치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행사는 'Imagine Beyond IBD : 질환을 넘어 더 밝은 내일을 꿈꿔요!'를 주제로 준비된다. 의료진과 환우, 가족들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질환을 넘어 일상생활의 자신감을 충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법 강연은 물론 심리 치료 전문가를 초빙해 환우와 가족들의 질환으로 인한 정서적,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실제 염증성 장질환 환우가 들려주는 질환 극복 이야기 시간도 이어진다.

환우들이 자신의 질환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의 패널 토크쇼와 환우들과 의료진이 소규모 그룹으로 모여 진료현장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얘기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진윤태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과 사회의 이해 부족으로 홀로 힘겨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가 질환의 이해를 돕고 환우들이 치료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서로 나누며 치유와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가비는 무료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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