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최근 동국제약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인 ‘몰리스 케어’를 론칭하고 애견용 사료와 영양제, 간식 등 13종을 선보였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최근 동국제약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인 ‘몰리스 케어’를 론칭하고 애견용 사료와 영양제, 간식 등 13종을 선보였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전문 제약사와 손을 잡고 건강한 사료 등을 생산·판매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는 최근 동국제약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인 ‘몰리스 케어’를 론칭하고 애견용 사료와 영양제, 간식 등 13종을 선보였다.

몰리스는 이마트가 ‘국내 최초의 애완 토탈 솔루션 전문점’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선보였으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이마트 점포를 중심으로 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몰리스 케어’는 동국제약의 49년 동안의 기술 노하우와 이마트의 상품기획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애견 전용 식품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고 한다.

몰리스 케어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활용해 잇몸·관절·면역·눈·피부 건강 등 기능 별로 나누어 출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조인트 에이드(joint aid)’의 경우 ‘초록잎 홍합분말’ 등을 사용했고, ‘스킨 뉴트리션(skin nutrition)’의 경우 락토바실러스(유산균의 종류)를 활용해 아토피 및 알러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마트 측은 특히 글로벌 브랜드들이 절대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국내 반려견 사료 시장에서 국내 사료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고품질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몰리스 케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마트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애완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한 노력도 펼쳐 왔다.

몰리스의 대표 상품인 ‘몰리스 쉬야응가 냄새잡는/건강한 패드’(M, 1만6500원)는 국내 애완용품 전문업체인 ‘채널펫’의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배변 패드로, 월 평균 5000개 이상 팔리는 인기 상품이다. 현재는 무첨가 간식인 ‘순살듬뿍 시리즈(져키·스틱)’을 추가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배병빈 이마트 몰리스 브랜드 매니저는 “이마트의 상품기획 노하우와 동국제약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몰리스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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