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천안서 숨진 30대, 알고보니 50대 주부 살해한 용의자..."원한이 있는것도 아닌데 어찌"

경기 안성 50대 주부 피살사건의 범인이 충남 천안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3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2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용의자 A씨가 몰던 렌트카에 있던 흉기에서 피살된 주부의 혈액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신축상가 1층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추적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편지지 크기의 메모지 4장에 남긴 유서에서 "금품을 훔치러 (주택에) 들어갔다가 살인까지 하게 됐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흉기 감식 결과 혈흔이 B씨의 것으로 확인되면서,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B씨 시신에서는 가슴과 복부 등에 여러 개의 깊은 상처와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개의 상흔이 발견됐다. 국과수 부검에 따르면 피살된 B씨의 사인은 '흉기에 의한 장기 손상 및 과다출혈'로 나타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mta****청부 살인아니냐?","bsy4**** 원한이 있는것도 아닌데 어찌 30번 이상을 찌를수가 있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