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 트위터
사진=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한미FTA 폐기 적대적이고 위험, “북한은 중국에 큰 위협과 당혹감을 안긴 불량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한미FTA 폐기 발언이 나오게 된 과정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 폐기를 준비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했는데,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 등 참모들이 반대하고 나섰다는 것.

북한 핵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한·미FTA를 폐기하면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에 경제적 긴장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미국에 매우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중요한 핵실험을 했다"며 "그들의 말과 행동은 여전히 미국에 적대적이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도우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다지 성과는 없는 중국에 큰 위협과 당혹감을 안긴 불량국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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