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이세돌·송태곤 9단, 신진서·안국현 8단 등 태극전사 5명이 삼성화재배 16강행을 확정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이동훈 8단, 2위 신진서 8단이 안성준 7단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하며 2연승으로 16강에 선착했다.

랭킹 3위 이세돌 9단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국내랭킹 46위 송태곤 9단은 전기 대회 4강 멤버인 중국랭킹 11위 판윈뤄 6단을 꺾고 8년 만에 16강 고지를 밟았다. 19위 안국현 8단도 일본의 고마쓰 히데키 9단에게 승리하며 5년 만에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중국은 지난해 챔피언 커제 9단과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출신 탕웨이싱 9단, 18세 자오천위 4단 등 3명이 16강에 올랐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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