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가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술은 교육 업계를 포함한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이 새로운 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대학들이 속속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피터무어(Peter Moore) AWS 아시아태평양 공공 총괄과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이 간담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터무어(Peter Moore) AWS 아시아태평양 공공 총괄과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이 간담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WS 코리아와 연세대는 9월 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제 4차 산업혁명형 인재 교육∙양성 및 정보통신 환경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AWS 클라우드 서비스 및 AWS 에듀케이트(Educate) 프로그램의 도입과 향후 교육과정 개설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세대는 국내 최초로 모든 교내 기관 및 대학 웹사이트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솔루션 아키텍트(Solution Architect)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컴퓨터 실습실에 가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인 AWS 워크스페이스(WorkSpaces) 서비스와 동영상 관리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향후 취업과 관련이 높은 클라우드 전문지식을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등 클라우드 기술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은 대학의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및 카네기멜론대학을 포함해 전세계 천여 개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교육자료와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사용권을 지원해 학생들이 클라우드 기술과 AWS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 4차 산업혁명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산 환경 혁신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AWS가 제공하는 폭넓은 기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과 앞선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피터 무어 AWS 아시아태평양 공공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유수의 명문 대학들이 이미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높은 확장성, 상당한 비용절감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백엔드(Backend)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교육 콘텐츠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연세대학교가 교내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교사 및 학생들을 위한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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