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1기, 51세, A2등급)와 박석문(2기, 54세, B2등급)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이벤트경주로 펼쳐진 경정 32회차 '노장들의 역주(내 나이가 어때서)'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이들은 체력 한계에도 불구하고 젊은 경정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경정 개장일인 2002년 6월 18일 1회차 첫 경주에서 휘감기로 우승을 차지한 진기록을 가지고 있는 정인교는 올해 총 52회 출전해 1착 12회, 2착 7회, 3착 9회를 기록하며 A2등급에 올라있다. 평균 스타트 0.25초로 빠른 시속을 앞세운 1턴 선점을 선호하는데 찌르기는 날카로움이 조금 부족하나 인빠지기와 휘감기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인코스, 센터코스에서는 스타트를 앞세워 단숨에 선두권에 올라설 수 있는 만큼 항상 주시해야하는 전력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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