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스티브 밀리건 CEO)이 테자일 시스템즈(Tegile Systems, 이하 테자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발표했다.

테자일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용 플래시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2년 이래 플래시 메모리 저장 솔루션인 ‘인텔리플래시(IntelliFlash)’ 아키텍처를 선두로 통합 스토리지 플랫폼 분야를 개척해왔다.

테자일 인수를 통해 웨스턴디지털은 약 1,700여 신규 고객과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숙련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웨스턴디지털의 데이터센터 시스템(DCS) 비즈니스 부문은 테자일의 결합으로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패스트데이터(방대한 규모로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 분야에 강한 테자일의 인텔리플래시(IntelliFlash)와 빅데이터에 강한 웨스턴디지털의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의 기술력을 결합이 라이프사이클에서의 데이터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안정성, 고성능의 대용량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마이크 코다노(Mike Cordano) 웨스턴디지털 사장 겸 COO는 “웨스턴디지털의 테자일 인수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높은 가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장기적 전략에 따른 것”으로 “테자일의 뛰어난 기술과 인력이 웨스턴디지털에 합류함에 따라 데이터 저장 및 전송, 접근 등에 요구되는 고객의 급선무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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