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경일이 감성의 OST로 가을을 알린다.

한경일은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을 공개한다.

한경일의 신곡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은 정통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시작된다. 한경일 특유의 달콤하고 담담함을 덧댄 보컬이 이어지며 발라드로서의 느낌을 더한다.

‘모두 지나간 일이라고 그러니 다 잊으라고 /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 다짐을 해봐도 잘 안돼 / 그대의 마음도 나와 같을까 아니면 모두 잊었을까 / 사랑한다는 그 흔한 한마디가 왜 우리에겐 이렇게 무거웠던 걸까’라는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가슴아픈 심경을 표현했다.

듣는 이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정을 이끌며 화려한 스트링라인이 그 뒤를 채우고 있다. 수지, 폴포츠, 스틸하트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다양한 장르로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 김경범과 정슬기의 ‘시간지나 한번쯤을’ 작곡가 일러시브가 공동으로 곡을 완성했다.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향, 도지한, 남보라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지철 기자 mainnew26@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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