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기존 8개 대학교에서 12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상옷장'은 대학교 내 옷장과 피팅룸을 갖추고 남녀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용 의류 일체를 재학생들에게 빌려주는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됐다.

지난 13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된 ‘상상옷장’ 개소식 사진.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박창현 KT&G 경기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지난 13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된 ‘상상옷장’ 개소식 사진.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박창현 KT&G 경기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상상옷장' 조성에 필요한 경비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상상펀드'가 활용됐다. 지난달까지 총 3433명, 월평균 286명의 높은 대여실적을 기록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KT&G는 현재 강원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전국 8개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상상옷장'을 이달부터 경기대, 부경대, 안동대, 충북대 등 4개 대학교를 추가해 수도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면접스타일링과 이미지메이킹, 증명사진촬영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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