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와 렛츠런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7 말사랑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말과 사람, 행복한 동행!'이며, 제68주년 창립기념일(9.29)을 맞아 임직원 및 경마고객 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나눔 축제의 첫 포문은 20일 '제3차 렛츠런 엔젤스 데이'로 시작된다. '렛츠런 엔젤스'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프렌즈'와 '패밀리', '플러스' 세 가지 그룹으로 구성된 임직원 '재능기부활동'이다.

'프렌즈'는 말생산농가와 민간승마장을 대상으로 수의, 장제, 방역, 육성조련 등의 전문지식을 전달한다. '패밀리'는 학생이나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또는 말산업 진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23일(토) 개최되는 '2017년 승마힐링 페스티벌'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러스'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각종 법률회계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20일(수) 10개 지사지역 소재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한마당'을 시행한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 엔젤스 봉사활동 이외에도 배우 박철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나눔 토크쇼를 진행한다. 21일 한국마사회 문화공감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크쇼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한국마사회의 현재와 미래의 사회공헌활동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마지막 행사는 '나눔고객 감사' 이벤트로 구성된다. 23~24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광장에서 열리는 나눔고객 감사 이벤트는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돼 있다.
우선, 한국마사회는 푸드트럭 총 3대를 운영해 '생맥주, 스테이크, 감자튀김' 등 약 1000인분을 준비할 계획이다. 푸드트럭 운영비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에서 제공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청년 취업지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기수복 자선전시회와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하는 자선바자회도 시행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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